안녕하세요 아라리입니다.
더운 여름, 연희동에 새로 생긴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앤트러사이트 연희점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35 앤트러사이트 연희점
- 02- 332 -7650
- 매일 9:00~22:00 (라스트오더021:30)
- 메뉴 : 아메리카노(5,500원), 카페 라떼(6,000원), 플랫 화이트(6,000원), 필터커피(6,500원), 레몬파운드(4,000원), 얼그레이파운드(4,000원), 말차갸또(6,500원) 등
- 주차 : 별도 주차공간있음(넓은 편, 11대 + 알파)
건물의 외관이 아주 어둡게(깜깜) 되어 있어 간판이 따로 보이지 않았으나, 건물 한채를 통채로 크게 쓰고 있어서 길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주 깜깜한 어둠이 이 카페의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1층에는 주문하는 카운터와 로스터리 기계가 있어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굉장히 시원시원한 느낌이 드는 공간입니다.
다른 카페에서 보기 어려운 필터커피가 메뉴에 있어서 필터커피(인도네이시아 만델링)를 골랐고, 디저트류에서는 레몬파운드와 둘세 드 휘그를 시켰습니다.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이 매우 어둡고 안보여서 벽을 짚고(!) 올라갔습니다. 다른 분들은 핸드폰 후레시를 켜고 올라오시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약간의 스릴이 있었습니다.
2층에서 보는 풍경이 예뻐서 많이들 2층에서 드시는 것 같습니다. 안쪽에는 긴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창가쪽에는 평상이 길게 놓여있어서 평상에 앉아서 바깥 경치를 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카페는 외부와 마찬가지로 내부도 굉장히 깜깜한 편인데 그래서인지 마음이 더 편해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카페가 큰데 분위기도 차분하고 평상에 앉아 경치를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평상에 앉아 보는 여름날의 연희동 풍경이 무척 재밌습니다. 여름이라 초록초록한 나무와 연희초등학교, 지나가는 버스를 구경하는 게 나름의 감성이 느껴져서 재밌었습니다. 다음에 계절 변하면 또 가서 경치보면서 커피마시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 주차공간이 이렇게 큰 곳이 연희동에 잘 없었던 것 같은데, 카페 바로 앞에 별도 주차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충 세어보니 11대 정도 들어가는데 이중주차도 할만큼 넓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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