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12대 중과실 - 2. 중앙선 침범, 고속도로에서의 횡단 · 유턴 · 후진

12대 중과실 2. 중앙선 침범, 고속도로 횡단, 유턴, 후진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난 포스트에 이어 교통사고 12대 중과실 중 2. 중앙선 침범, 고속도로에서의 횡단 · 유턴 · 후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교통사고 12대 중과실]

1. 신호지시 위반
2. 중앙선 침범, 고속도로에서의 횡단·유턴·후진
3. 제한속도 초과
4. 앞지르기의 방법·시기·장소 위반, 끼어들기 위반
5. 철길 건널목 통과방법 위반
6.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7. 무면허운전
8. 음주운전
9. 보도 침범사고
10. 승객 추락 방지의무 위반(개문발차 사고)
11.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운전의무 위반
12. 화물 고정조치 위반(낙하물사고)

12대 중과실에 대해 규정하고 있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제3조제2항 중 제2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습니다.

2. 「도로교통법」 제13조제3항을 위반하여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같은 법 제62조를 위반하여 횡단, 유턴 또는 후진한 경우

 

이번에 알아볼 12대 중과실 유형은 2. 중앙선 침범, 고속도로에서의 횡단 · 유턴 · 후진입니다.

아래에서 중앙선 침범과 고속도고에서의 횡단·유턴·후진에 대해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드리겠습니다.

 

 

중앙선 침범 사고는 마주 오는 차량과 정면 충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대형 사고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포스트에서 알아본 1. 신호지시 위반보다 위반 사항이 보다 명확한 것 같아 초보자의 입장에서 실수로 위반할 가능성은 더 적을 것 같습니다만, 발생 시에 피해 정도가 크다는 점에서 역시 매우 위험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앙선 침범 사고는 주로 불법 좌회전, 불법 유턴의 경우에 자주 발생하는 사안입니다. 따라서, 전방좌우를 잘 살피고, 좌회전과 유턴 구간에서만 진행하도록 해야합니다.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중앙선을 침범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주행해야 합니다.

참고로, 유턴구간은 중앙선 구간에 흰색 점선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면에 유턴이 가능한 구간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고, 표지판의 하단에 유턴이 가능한 신호 조건이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턴이 가능한 신호조건에 대해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 유턴이 가능한 신호 조건

• 좌회전 시(좌회전 신호 점등)
• 보행자 신호 시(횡단보도 내 보행자 신호 점등)
• 좌회전 신호 또는 보행 신호 시(좌회전 신호 또는 보행자 신호 점등)
• 직좌 시(직진 및 좌회전 신호 점등)
• 적신호 시(적색등 점등)

위의 경우에도 유턴이 가능한 흰색 점선 구간에서만 유턴을 해야 하며, 마주 오는 차량이 있지 않은지 반드시 살핀 후 진행해야 합니다. 실제로 제가 유턴 구간에서 유턴 신호를 받아 유턴을 진행할 때에도 맞은편에서 우회전하여 진행하는 차량을 마주친 적이 있어 당황한 경험이 있습니다. 신호만 보고 진행을 했다면 충돌의 위험이 있습니다. 유턴 신호가 충족되었을 떄에도 반드시 주변을 잘 살펴 유턴하셔야 합니다.

 

 

고속도로에서의 횡단 ˙ 유턴 ˙ 후진은 다른 차량의 정상적인 통행을 방해하여 사고를 유발합니다.

기본적으로 도로교통법상 차마의 운전자는 보행자나 다른 차마의 정상적인 통행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차마를 운전하여 도로를 횡단하거나 유턴 또는 후진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도로교통법 제18조 참조). 즉, 차량은 기본적으로 전진 주행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교통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경우에 한해 후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의 톨게이트 부근과 출구 부근에서 이와 같은 문제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이패스가 부착되어 있지 않은데 하이패스 구간에 진입하게 되거나 반대의 경우에, 무리해서 차선을 변경하여 횡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하이패스가 없더라도 하이패스 차선으로 일단 진행하시는 것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고속도로는 차량의 주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가 더 클 수 있습니다. 또한 후방 차량이 없다고 생각하여 위험하게 주행할 경우에도 후방 차량의 진행 속도 빠르기 때문에 순식간에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선을 변경할 경우에는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하고 횡단, 유턴, 후진은 절대 불가하니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운전으로 12대 중과실을 방지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_^